

[작품설명]
나의 작업은 무형의 시간을 유형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
이 작품은“녹색”이 물들어 가는 봄의 싱그러움을 담고 있다. 유기적이고 변화하는 자연의 현상을 이미지로 시각화 하였다.
시간이 거쳐 간 흔적을 형상화하였으며 순수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자연의 생동감을 압도적인 형태로 구현하였다. 이 작품은 구체적인 이미지들을 재현 한 게 아니라 종이로 구성된 선의 강약을 통해 극적인 조형감이 느껴지는 작업이다.
작품의 형태는 추상적이고 단순화시켜 시간의 관념성을 선의 흐름과 밀도를 통해 함축적인 방식으로 풀어 내였다.
최근에는 색 한지만을 사용하여 색의 다양성과 깊이를 표현하고 있다. 색의 혼합의 과정을 거쳐 창조된 여러 가지 색감은 작품을 한층 더 다채로운 미감을 선사한다.
그 시작과 끝을 무한한 시간으로 ......